2015년 전마협 금산마라톤 (15-03-28)
2015년 전마협 금산마라톤 대회 참가
2015년 3월 넷째 토욜(3/28) 오전 8시 30분 충남 금산 인삼관 광장에 도착해서
전마협에서 주최하는 금산마라톤대회에 현장등록 해서 풀코스에 출전했다.
동계기간중 LSD훈련 차원에서 참가한 금산동계마라톤(1/24)에서 3시간 33분 25초,
전국수요마라톤(2/25)에서 3시간 29분 43초를 각각 기록 했으니
이번 레이스 전략은 키로당 4분 40초 이내의 페이스를 유지해서
하프 1시간 37분대, 30km 지점 2시간 19분대에 달리고 나서
마지막 12.195km를 1시간 이내에 주파해서 3시간 19분대에 골인하는 거다.
2005년 동아마라톤에서 Sub-3 달성 이후에 기록에 대한 욕심을 버리면서
매년 1회 정도는 3시간 19분대를 9년 동안 유지해 오고 있는 만큼
올해 봄철 대회에서 목표기록에 도전하기 위함이다.
광주마라톤(3/1), 동아마라톤(3/15)도 산행 일정과 겹쳐 불참 했으니
날씨가 더워지기 전인 금산마라톤대회가 올해 봄의 마지막일 것 같아 현장등록 했다.
출발 직전에 혼자서 몸풀기 조깅을 하고 나서 하프 주자들과 함께 출발 했다.
선두그룹을 뒤따라 첫 1km를 4분 9초로 달리면서 호흡 터주기를 했다.
2km 통과이후 부터 키로당 4분 26~28초 이내의 페이스를 유지해서
10km 지점을 44분 30초에 통과.. 1번째 반환지점(10.548km)을 46분 48초에 통과...
15.0975 km 지점을 1시간 7분 16초에 각각 통과 했다.
17km 지점에서 파워젤을 먹고 나서 페이스를 약간 늦춰
하프지점(21.0975km)를 키로당 4분 30초 페이스인 1시간 35분 21초에 통과 했으니
전반부 레이스는 일단 성공적이다.
전체 10위로 하프지점을 유턴 하면서
시간 계산상으로 3시간 17분대 까지 달성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대부분 주자들이 하프 골인한 탓에 풀코스 동반주자가 거의 없었고,
10시 30분이 지난 이후라 날씨가 점차 더워지고 체력도 약간 저하된 듯 해서
키로당 4분 50초로 페이스를 늦춰 25.0975km 지점을 1시간 54분 41초에 통과...
체력저하로 5분주를 넘기면서 2번째 반환지점(31.646km)을 2시간 27분 31초에 통과 했다.
32.195km 지점(2:30:23)에서 시간계산을 해보니
마지막 10km 구간을 49분대에 주파해야 목표달성 할 것 같은데,
그 상황하에서 도저히 5분 이내로 스퍼트 하지 못하겠다.
2번째 반환지점을 지난후 페이스가 더욱 떨어져 2명의 주자에게 추월 당하면서도
힘은 그리 들지 않은 것 같은데, 더이상 스퍼트할 동인이 생기지 않아서
앞뒤 주자와 일정한 간격을 유지할 만큼의 속도를 겨우 유지 했다.
마지막 2km 남긴 지점에서 약간 스퍼트 한다고 했지만
전체 13위인 3시간 25분 19초로 골인 하면서 목표달성에 실패 했다.
동계 기간중에 LSD훈련, 지속주/페이스주 훈련을 나름대로 충실하게 했는데도
이번 레이스에서 목표달성에 실패한 요인은 15km지점까지 약간 오버 페이스한 점과
무더운 날씨 탓인 것 같지만, 최대 요인은 결국 나이 탓 이리라..ㅠ..
올 가을 메이저대회에서 목표달성 결의를 다져 보면서..~^!^
아자~!!
<구간별 기록>
~ 5 km 22:09 (키로당 4:26)
~ 10 km 22:21 (키로당 4:28) 44:30
~ 15.0975 km 22:46 (키로당 4:28) 1:07:16
~ 20.0975 km 23:11 (키로당 4:38) 1:30:42 <18km 15초 파워젤>
~ 21.0975 km 4:39 1:35:21
~ 25.0975 km 23:59 (키로당 4:48) 1:54:41
~ 30.0975 km 25:14 (키로당 5:03) 2:19:55
~ 35.195 km 25:48 (키로당 5:09) 2:46:56 <31.6km 30초 파워젤>
~ 40.195km 27:20 (키로당 5:28) 3:14:41 <38km 20초 파워젤>
~ 42.195km 10:38 (키로당 5:19) 3:25:19
<마라톤 사진>
<마라톤 코스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