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중앙서울마라톤 (14-11-09)
2014 중앙서울마라톤대회
2014 중앙서울마라톤대회가 잠실종합운동장을 출발해서
성남 탄천물놀이장 후방을 반환해서 잠실운동장으로 골인하는 코스에서 개최 되었다.
그동안 중앙서울마라톤대회는
2003년 3시간 18분에 첫 달리고를 하고 나서
2004년 22초 차이로 Sub-3를 놓치는 아쉬움을 남겼고,
2005년 다시 Sub-3에 도전했으나 쥐가 난탓에 3시간 30분에 겨우 골인했고,
2006년 대마클회장 재직시절에 강경순님 윤숙영님 페메로 참가했던 곳 이다.
2003년 3:18:41
2004년 3:00:22
2005년 3:30:29
2006년 4:04:33
2007년 부터 지난해 까지는 가을 메이저대회로 춘천마라톤대회를 참가해 왔으나
올해 대마클에서 단체참가로 지정한 대회인지라 3시간 19분을 목표로 훈련해 왔다.
그런데, 보현지맥 종주 산행일정이 11월 부터 주 1회로 변경되어
토욜(11/7) 보현지맥 4구간을 8시간 12분 동안 산행 하였으니
일욜(11/8) 서울중앙마라톤에서 전력주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그래서 풀코스에 도전하는 신입회원 페메를 맡기로 했다.
이번 대회 레이스 전략은 매 2.5km를 달리고 급수지점에서 100m를 걷는
달리기-걷기 프로그램을 적용해서 제한시간인 5시간 내에 골인하는 것이다.
첫 5km 지점 까지 키로당 6분 22초로 달리고 30초 걷기를 실시하면서 31분 51초에 통과한후
20km 지점을 4시간 40분 페메와 앞서거니 뒤서거니 동반주 하면서 2시간 14분 34초에 통과했다.
시흥사거리를 지나 하프를 지난 이후부터 달리는 거리는 줄어들고 걷기 횟수만 늘어 났다.
급기야 30km를 3시간 29분에 통과한 이후 회수차량에 밀려 인도로 달려야할 상황에 몰렸다.
여기서 회수차량에 올라타고 낙오할 경우
여름내 땀흘린 것들이 수포로 돌아가고 애들에게 용기를 줄 수도 없는데다
본인마저 자괴감에 빠질 수 있으니 어떠한 상황하에도 골인해야 한다고 격려 했다.
동부간선도로 올라가는 37km 구간에서는 인도 마저 없어 당혹 스럽기도 했고
40km 부근에서 몇차례 신호등을 기다린 후에 도로를 건너야 했다.
41km 지점에서 마지막 힘을 다해 5시간 30분 34초의 기록으로 골인 했다.
▶ 풀코스맵
▶ 완주 사진
▶ 뒷풀이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