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백두대간 1회<完>
백두 20구간[진고개-소황병산-대관령] (08-02-02)
맹돌이2
2009. 8. 4. 17:45
강원도 지방에 내린 폭설로 산행이 가능할까를 고민했는데
지난 일욜팀이 럿셀(쌓인 눈을 헤치며 첫 산행하는 것)로 길을 텃다는
말을 듣고 금욜밤 무박 산행을 떠났다.
이번 종주산행은 당초 21구간인데 20구간으로 변경해서
토욜 새벽 3시반부터 진고개를 출발해서 노인봉(1388m) - 소황병산(1328m) -
매봉(1173m) - 곤신봉(1127m) - 선자령(1157m) - 대관령(832m) 까지를
10시간 50분 동안 산행했다.
칠흙같은 어둠을 뚫고 노인봉(1388m) 정상까지는 길이 뚫여있어 무난했지만
노인봉산장 이후구간부터 매봉(1173m)까지의 4.3km 구간이
강풍에 눈길이 덮혀버려 무릎위까지 쌓인 눈을 럿셀하면서 힘들게 산행하느라
무려 4시간 10분이나 소요되었다.
황병산(1408m) - 소황병산(1328m) - 곤신봉(1127m) 사이에
광활하게 펼쳐진 삼양목장 설원을 사뿐사뿐 걸으면서
대자연의 멋진 모습에 감탄 했다.
날씨마저 쾌청해서 동해 바다가 파랗게 조망되고
수십기의 풍차가 하얀 설원위를 맴도는 모습을 보니
정녕 이 곳이 백두대간 능선이란 말인가~!!
동해전망대 - 선자령 구간은 차량이 다닐 수 있도록 임도가 조성되어 있는데
포크레인 제설작업이 거의 완료되어 체력소모 없이 산행할 수 있어 다행이다.
선자령 - 대관령 구간은 5km쯤 되는데
설경을 보러온 등산객이 일렬로 이어져 있어 걷기조차 버겁다.
막걸리 두잔과 컵라면을 먹고 나니 졸음이 쏟아진다.
대전까지 오는 차안에서 내내 잠만 잤다.
[산행 코스]
진고개 -> 노인봉 -> 소황병산 -> 매봉
1:19:40 (5:47휴식) 1:32:13 (5:00휴식) 2:58:56
2:57:41 6:33:56
-> 동해전망대 -> 곤신봉 -> 선자령 -> 대관령
57:30 (10:00 점심) 41:46 56:18 (6:55휴식) 1:25:51
8:31:26 9:23:02 10:17:17 10:49:46
[산행 시간]
총 10시간 49분 46초 소요
[산행 사진]
1) 삼양목장 뒷편에 위치한 대간 능선의 설원...
눈이 부시도록 새하얀 모습이다.


2) 황병산(1407m) 소황병산(1328m) 능선 줄기...

3) 오대산 동쪽 방향에 위치한 설산들...

4) 황병산 남쪽 아래쪽에 위치한 삼양목장...
무려 600만평이나 되는 거대한 평원이다.

5) 삼양목장 뒷편 매봉(1173m)으로 올라가는 대간종주팀...

6) 동해전망대 부근의 풍차들...


7) 곤신봉에서 뒤돌아본 소황병산-매봉-동해전망대 까지의 대간 능선...

8) 선자령에서 대관령으로 가는 하산 길...
중앙 높은 산이 19구간의 능경봉(1123m)이다.

9) 동해전망대에서 동해를 배경으로 한 컷...

10) 선자령에서 한 컷...
뭐가 그리 좋은지 눈을 지긋이 감고 있다...ㅋㅋ

지난 일욜팀이 럿셀(쌓인 눈을 헤치며 첫 산행하는 것)로 길을 텃다는
말을 듣고 금욜밤 무박 산행을 떠났다.
이번 종주산행은 당초 21구간인데 20구간으로 변경해서
토욜 새벽 3시반부터 진고개를 출발해서 노인봉(1388m) - 소황병산(1328m) -
매봉(1173m) - 곤신봉(1127m) - 선자령(1157m) - 대관령(832m) 까지를
10시간 50분 동안 산행했다.
칠흙같은 어둠을 뚫고 노인봉(1388m) 정상까지는 길이 뚫여있어 무난했지만
노인봉산장 이후구간부터 매봉(1173m)까지의 4.3km 구간이
강풍에 눈길이 덮혀버려 무릎위까지 쌓인 눈을 럿셀하면서 힘들게 산행하느라
무려 4시간 10분이나 소요되었다.
황병산(1408m) - 소황병산(1328m) - 곤신봉(1127m) 사이에
광활하게 펼쳐진 삼양목장 설원을 사뿐사뿐 걸으면서
대자연의 멋진 모습에 감탄 했다.
날씨마저 쾌청해서 동해 바다가 파랗게 조망되고
수십기의 풍차가 하얀 설원위를 맴도는 모습을 보니
정녕 이 곳이 백두대간 능선이란 말인가~!!
동해전망대 - 선자령 구간은 차량이 다닐 수 있도록 임도가 조성되어 있는데
포크레인 제설작업이 거의 완료되어 체력소모 없이 산행할 수 있어 다행이다.
선자령 - 대관령 구간은 5km쯤 되는데
설경을 보러온 등산객이 일렬로 이어져 있어 걷기조차 버겁다.
막걸리 두잔과 컵라면을 먹고 나니 졸음이 쏟아진다.
대전까지 오는 차안에서 내내 잠만 잤다.
[산행 코스]
진고개 -> 노인봉 -> 소황병산 -> 매봉
1:19:40 (5:47휴식) 1:32:13 (5:00휴식) 2:58:56
2:57:41 6:33:56
-> 동해전망대 -> 곤신봉 -> 선자령 -> 대관령
57:30 (10:00 점심) 41:46 56:18 (6:55휴식) 1:25:51
8:31:26 9:23:02 10:17:17 10:49:46
[산행 시간]
총 10시간 49분 46초 소요
[산행 사진]
1) 삼양목장 뒷편에 위치한 대간 능선의 설원...
눈이 부시도록 새하얀 모습이다.
2) 황병산(1407m) 소황병산(1328m) 능선 줄기...
3) 오대산 동쪽 방향에 위치한 설산들...
4) 황병산 남쪽 아래쪽에 위치한 삼양목장...
무려 600만평이나 되는 거대한 평원이다.
5) 삼양목장 뒷편 매봉(1173m)으로 올라가는 대간종주팀...
6) 동해전망대 부근의 풍차들...
7) 곤신봉에서 뒤돌아본 소황병산-매봉-동해전망대 까지의 대간 능선...
8) 선자령에서 대관령으로 가는 하산 길...
중앙 높은 산이 19구간의 능경봉(1123m)이다.
9) 동해전망대에서 동해를 배경으로 한 컷...
10) 선자령에서 한 컷...
뭐가 그리 좋은지 눈을 지긋이 감고 있다...ㅋㅋ